내가 소싯적에 친척형이나 오촌아저씨들과 자주 했던 보드게임으로, 꽤나 많은 사람들이 해봤을 유명한 보드게임이다. 게임의 본 명칭은 Blue Marble이지만 아무도 그렇게 안불러주고 보통 '부르마 볼'로 불리곤 한다.(포스팅 제목에 있는 부루마불은 공식지정이름(?)이고.)
꾸러기 수비대의 주제곡이 어린이들로 하여금 '자축임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외우게 했다면 이 게임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각 나라의 수도를 외우게 해버렸다. 아, 여기서 본인은 제외다. 본인은 어렸을 적에 초등학교 선생님의 강요 아닌 강요로 전세계 수도를 이미 외우고 있었으니까. 지금의 거의 다 까먹었지만 스리랑카의 수도가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란 것은 알고 있다.
이야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게임규칙을 설명해보자.
사각형 위의 게임판 가장자리에는 각국의 수도(도시?)이름들이 써져있는 칸들이 있고 칸들을 돌면서 진행해 나가는 게임이다. 보통 세명이나 네명이서 게임을 하게 되는데 그들에게는 일정만큼 돈이 주어진다. 주사위 두개를 굴려서 얼만큼 이동할지를 결정하는데 이동한 칸(도시)에 주인이 없으면 그 칸(도시)를 은행에 일정 돈을 내고 매입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주인이 있을 경우 그 주인에게 통행세를 내야한다. 그렇게 도시를 차지하고 통행세를 받아먹으며 나중에 가장 많은 돈을 소유하게 되는 쪽이 이기는 거다.
설명지 좀 난잡스럽구나. 내가 설명하는데 좀 재주가 없다. 슬프다. 흑...
BEST 5
내가 마음대로 지은 명칭이니 신경쓰지 말자. 어쨌건 BEST 5란 모두 얻게 되면 8할의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도시들이다. 이 도시들은 즉 제주도, 콩코드, 부산, 콜롬비아 호, 서울이다. 이 도시들은 별도의 발전(이 게임에서는 도시에 빌딩, 호텔 등을 지음으로써 통행료를 높일 수 있다) 없이도 비싸게 통행료를 받아먹을 수 있는 도시들로 극초반부터 후반까지 유용한다. 황금열쇠 덕분으로 누군가 꼭 한번씩은 걸려주며(이건 나중에 설명하자), 콜롬비아호의 경우 다른사람이 우주여행을 할 때마다 20만원씩 받아먹을 수 있다.
투자와 발전
자기가 산 땅에 다시 들리게 되면 은행에 일정 돈을 내고 별장, 더블 별장, 빌딩, 호텔을 지을 수가 있고 그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통행료도 올라간다. 즉, 투자를 해서 발전을 시킬 수 있다는 거다. 부루마불의 진정한 재미는 이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내 친구놈들은 참으로 재미없게도 처음부터 호텔을 지어버려서 통행료를 불리곤 하는데, 이러면 참으로 게임이 재미없게 되고 일찍 끝나버리게 된다. 좀 더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별장, 더블 별장, 빌딩, 호텔 순으로 차례대로 발전을 시키도록 해야한다. 이렇게 되면 한 도시에 호텔까지 짓기 위해서는 적어도 그 도시에 네번은 다시 가야하며 그렇게 호텔을 지은 도시에(통행료가 오를데로 오른 도시에) 다른이가 걸리게 되면 그 기쁨은 참으로 크다. 물론 안걸려주면 낭패다.
월급
시작점에서 한바퀴 돌 때마다 월급이 20만원씩 받아먹을 수 있다.
무인도
무인도 칸에 걸리면 세턴을 쉬어야하며, 그렇게 쉬는 턴에 주사위를 던져 주사위 두개의 숫자가 같은 경우는 다음 턴에 탈출할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도시를 많이 사놔야하는 초반에는 지옥이지만 도시 통행료가 오를대로 오른 후반에는 괜히 돌아다니면서 통행료 낭비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처.
우주여행
우주여행 칸에 걸리게 되면 콜롬비아호 주인에게(주인이 없을 땐 은행에게) 20만원을 지불하고 우주여행을 갈 수 있다. 그리고 다음 턴이 왔을 때, 아무 도시에 갈 수 있다. 초반에는 자신에게 유리할 것 같은 도시에 가서 그 도시를 매입하고, 중반에는 자기 도시에 계속 방문하며 도시를 발전시키고, 후반에는 무인도로 날라서 쉬던지 시작점에 가서 월급이나 받아먹자.
황금열쇠.
황금열쇠 칸에 걸리게 되면 뽑는 카드로 갖가지 지시사항이 적혀있다. 그 지시사항들은 대충 아래와 같다.
1. 생일축하합니다 - 생일이란다.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천원씩 받을 수 있다. 이런 똥값은 받으면서도 비참하다.
2. 제주도 or 콩코드 여객기를 타고 타이페이로 or 부산 or 서울로 가시오 - 그 도시로 가야한다. 다른 이의 도시면 그에 따른 통행료도 내야한다. 특히 서울로 가시오, 통행료 200만원이다. 죽었다고 복창해라.
3. 전기세 or 수도세를 내시오 - 은행에다가 자기가 소유한 빌딩, 호텔 등의 전기세, 수도세를 내야한다. 초반에는 건물이 별로 없어 타격이 없지만 후반에는 건물, 특히 호텔이 많다보니 무시못할 지출이 요구된다.
4. 장기자랑을 하시오 - 장기자랑을 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관람료를 받아내는 거다.
5. 반액대매출 - 최악의 황금열쇠. 자기가 소유한 도시는 가장 비싼 도시를 반값으로 은행에 팔아야한다. 호텔까지 완비한 도시를 팔아야 할 경우 정말 피 토한다.
6. 우대권 - 최고의 황금열쇠. 소유하게 되면 한 번 통행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괜히 쓸데없는 데 쓰지말고 고이 간직하고 있다가 서울 같은데다가 써먹자.
비자금.
자신의 자금을 다른 플레이어들이 안보는 곳에 숨겨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교란 시키자. 그들이 당신의 앞에 늘어높은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거지라고 비웃을 때, 혹은 모든 게임이 끝났을 때 모아두었던 자금을 풀어서 그들을 놀라게 해주자. ...솔직히 쓸데없는 짓이긴 하지만.
빚.
주인이 없는 도시에 걸렸다. 하지만 자신의 수중에 돈이 없다. 그럴 때는 과감하게 은행에게 빚을 지고 그 도시를 사도록하자. 빚은 갚으면 되지만 그 도시를 살 기회는 잘 오지 않는다. 통행료가 없을 때도 그 소유주에게 빚을 질 수 밖에 없다.
파산.
빚이 싸이다 보면 파산할 수 밖에 없다. 자신 소유의 땅을 빚쟁이들에게 넘기고 은행장이 되어서 거스름돈이나 계산해 주도록 하자.
쓸데없이 긴 포스팅. 그러니까 난 부루마불을 하고 싶은거다. 근데 할 사람이 없어ㅜㅠ
꾸러기 수비대의 주제곡이 어린이들로 하여금 '자축임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외우게 했다면 이 게임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각 나라의 수도를 외우게 해버렸다. 아, 여기서 본인은 제외다. 본인은 어렸을 적에 초등학교 선생님의 강요 아닌 강요로 전세계 수도를 이미 외우고 있었으니까. 지금의 거의 다 까먹었지만 스리랑카의 수도가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란 것은 알고 있다.
이야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게임규칙을 설명해보자.
사각형 위의 게임판 가장자리에는 각국의 수도(도시?)이름들이 써져있는 칸들이 있고 칸들을 돌면서 진행해 나가는 게임이다. 보통 세명이나 네명이서 게임을 하게 되는데 그들에게는 일정만큼 돈이 주어진다. 주사위 두개를 굴려서 얼만큼 이동할지를 결정하는데 이동한 칸(도시)에 주인이 없으면 그 칸(도시)를 은행에 일정 돈을 내고 매입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주인이 있을 경우 그 주인에게 통행세를 내야한다. 그렇게 도시를 차지하고 통행세를 받아먹으며 나중에 가장 많은 돈을 소유하게 되는 쪽이 이기는 거다.
설명지 좀 난잡스럽구나. 내가 설명하는데 좀 재주가 없다. 슬프다. 흑...
BEST 5
내가 마음대로 지은 명칭이니 신경쓰지 말자. 어쨌건 BEST 5란 모두 얻게 되면 8할의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도시들이다. 이 도시들은 즉 제주도, 콩코드, 부산, 콜롬비아 호, 서울이다. 이 도시들은 별도의 발전(이 게임에서는 도시에 빌딩, 호텔 등을 지음으로써 통행료를 높일 수 있다) 없이도 비싸게 통행료를 받아먹을 수 있는 도시들로 극초반부터 후반까지 유용한다. 황금열쇠 덕분으로 누군가 꼭 한번씩은 걸려주며(이건 나중에 설명하자), 콜롬비아호의 경우 다른사람이 우주여행을 할 때마다 20만원씩 받아먹을 수 있다.
투자와 발전
자기가 산 땅에 다시 들리게 되면 은행에 일정 돈을 내고 별장, 더블 별장, 빌딩, 호텔을 지을 수가 있고 그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통행료도 올라간다. 즉, 투자를 해서 발전을 시킬 수 있다는 거다. 부루마불의 진정한 재미는 이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내 친구놈들은 참으로 재미없게도 처음부터 호텔을 지어버려서 통행료를 불리곤 하는데, 이러면 참으로 게임이 재미없게 되고 일찍 끝나버리게 된다. 좀 더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별장, 더블 별장, 빌딩, 호텔 순으로 차례대로 발전을 시키도록 해야한다. 이렇게 되면 한 도시에 호텔까지 짓기 위해서는 적어도 그 도시에 네번은 다시 가야하며 그렇게 호텔을 지은 도시에(통행료가 오를데로 오른 도시에) 다른이가 걸리게 되면 그 기쁨은 참으로 크다. 물론 안걸려주면 낭패다.
월급
시작점에서 한바퀴 돌 때마다 월급이 20만원씩 받아먹을 수 있다.
무인도
무인도 칸에 걸리면 세턴을 쉬어야하며, 그렇게 쉬는 턴에 주사위를 던져 주사위 두개의 숫자가 같은 경우는 다음 턴에 탈출할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도시를 많이 사놔야하는 초반에는 지옥이지만 도시 통행료가 오를대로 오른 후반에는 괜히 돌아다니면서 통행료 낭비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처.
우주여행
우주여행 칸에 걸리게 되면 콜롬비아호 주인에게(주인이 없을 땐 은행에게) 20만원을 지불하고 우주여행을 갈 수 있다. 그리고 다음 턴이 왔을 때, 아무 도시에 갈 수 있다. 초반에는 자신에게 유리할 것 같은 도시에 가서 그 도시를 매입하고, 중반에는 자기 도시에 계속 방문하며 도시를 발전시키고, 후반에는 무인도로 날라서 쉬던지 시작점에 가서 월급이나 받아먹자.
황금열쇠.
황금열쇠 칸에 걸리게 되면 뽑는 카드로 갖가지 지시사항이 적혀있다. 그 지시사항들은 대충 아래와 같다.
1. 생일축하합니다 - 생일이란다.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천원씩 받을 수 있다. 이런 똥값은 받으면서도 비참하다.
2. 제주도 or 콩코드 여객기를 타고 타이페이로 or 부산 or 서울로 가시오 - 그 도시로 가야한다. 다른 이의 도시면 그에 따른 통행료도 내야한다. 특히 서울로 가시오, 통행료 200만원이다. 죽었다고 복창해라.
3. 전기세 or 수도세를 내시오 - 은행에다가 자기가 소유한 빌딩, 호텔 등의 전기세, 수도세를 내야한다. 초반에는 건물이 별로 없어 타격이 없지만 후반에는 건물, 특히 호텔이 많다보니 무시못할 지출이 요구된다.
4. 장기자랑을 하시오 - 장기자랑을 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관람료를 받아내는 거다.
5. 반액대매출 - 최악의 황금열쇠. 자기가 소유한 도시는 가장 비싼 도시를 반값으로 은행에 팔아야한다. 호텔까지 완비한 도시를 팔아야 할 경우 정말 피 토한다.
6. 우대권 - 최고의 황금열쇠. 소유하게 되면 한 번 통행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괜히 쓸데없는 데 쓰지말고 고이 간직하고 있다가 서울 같은데다가 써먹자.
비자금.
자신의 자금을 다른 플레이어들이 안보는 곳에 숨겨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교란 시키자. 그들이 당신의 앞에 늘어높은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거지라고 비웃을 때, 혹은 모든 게임이 끝났을 때 모아두었던 자금을 풀어서 그들을 놀라게 해주자. ...솔직히 쓸데없는 짓이긴 하지만.
빚.
주인이 없는 도시에 걸렸다. 하지만 자신의 수중에 돈이 없다. 그럴 때는 과감하게 은행에게 빚을 지고 그 도시를 사도록하자. 빚은 갚으면 되지만 그 도시를 살 기회는 잘 오지 않는다. 통행료가 없을 때도 그 소유주에게 빚을 질 수 밖에 없다.
파산.
빚이 싸이다 보면 파산할 수 밖에 없다. 자신 소유의 땅을 빚쟁이들에게 넘기고 은행장이 되어서 거스름돈이나 계산해 주도록 하자.
쓸데없이 긴 포스팅. 그러니까 난 부루마불을 하고 싶은거다. 근데 할 사람이 없어ㅜㅠ




![지구를 지켜라! [dts]](http://image.aladdin.co.kr/coveretc/dvd/coveroff/3992430169_1.jpg)



